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혁신기업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창업기업 지원 마스터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창업·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창업자금대출 공급목표를 당초 18조원에서 20조원으로 늘리고, 은행장 직속의 '창업벤처지원단'을 신설해 창업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창업기업 지원 마스터 프로그램은 창업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단계별 투자와 파격적 조건의 대출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유망 창업기업에게 액셀러레이터 펀드를 통해 종잣돈을 투자하고, 사업이 일정 궤도에 진입하면 후속투자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또 창업기업의 질적 가치를 높여주기 위해 우수 창업기획자의 멘토링을 제공한다. 11월 중 창업보육센터를 열어 국내·외 엑셀러레이터의 멘토링을 제공하고 해외 금융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마련된 창업·벤처기업 보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판로개척, 홍보, 인력매칭 등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지원도 추진한다. 창업기업에게 동일 업종의 우수 거래기업을 연결해 주고,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글로벌 은행(산탄데르 등)과의 제휴를 통해 사업파트너를 매칭해주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준비과정을 거쳐 10월 중 본격 가동될 예정”이라며 “창업기업이 시장에 완전히 정착할 수 있도록 운영 자금부터 판로개척 및 홍보까지 지원해주는 창업 토탈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