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고산지구 S-4·S-5 공공임대 이미지. 사진=LH 제공
업계에 따르면 서울과 가까운 경기 지역은 서울 주요지역 이동이 쉽고 녹지가 풍부하다는 장점 덕분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서울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주택가격이 저렴하다는 점도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서울과 경계선을 맞대고 있는 의정부 역시 '서울 옆세권'에 포함돼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갖는 지역 중 하나다.
의정부는 지난 6월말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전보다 더 개선됐다. 이 고속도로를 통해 의정부에서 잠실까지 4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GTX-C노선(의정부~금정), 7호선 연장 개발 계획 등이 완료되면 도심 접근성이 더욱 향상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러한 가운데 의정부 고산지구에서 공공임대가 예정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의정부 고산지구는 고산동, 산곡동, 민락동 일대 약 130만㎡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조성 완료 후 총 2만 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미니신도시가 될 전망이다.
의정부 고산지구 S-4, S-5블록에서 진행될 공급은 NHF제11호공공임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시행을 맡았으며 주택건설·공급·분양전환 등 제반업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행한다.
사업지 인근에는 복합문화융합단지 사업이 추진 중이다. 복합문화융합단지는 의정부시와 민간 사업자가 합작해 관광·문화·쇼핑이 공존하는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YG엔터테인먼트의 K-팝 클러스터, 뽀로로 테마랜드,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들어서도록 추진 중이다. 지난달 조성부지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해제되면서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는 이마트, 코스트코 등 민락지구의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놓인다. 인근에는 초·중학교가 자리잡았으며 주변 부용산, 부용천, 지구내 근린공원 등이 주변 자연환경을 구성한다.
S-4블록은 전 가구 전용면적 59㎡로 구성된다. 지상 최고 25층, 6개동, 총 638가구 규모다.
S-5블록의 경우 지상 최고 25층, 12개동, 전용 59~84㎡, 총 12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별로는 ▲59㎡ 855가구 ▲74㎡ 178가구 ▲84㎡ 182가구로 나뉜다.
모집공고는 오는 21일 LH청약센터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고 홈페이지에서 사이버 견본주택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