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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

조세일보 / 임재윤 기자 | 2017.10.12 09:43

     

롯데건설이 제시한 잠실

◆…롯데건설이 제시한 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 단지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제공

공사비 4700억원 규모…1888가구로 재건축  

롯데건설이 올 하반기 잠실권 재건축 최대 수주 격전지로 꼽힌 '미성·크로바'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 교통회관에서 열린 미성·크로바 재건축 시공사 선정 투표에서 롯데건설은 736표를 얻어 606표 획득에 그친 GS건설을 제치고 사업권을 따냈다. 이번 투표는 총 조합원 1412명 중 1370명이 참여해 약 97%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 사업은 공사비가 4700억원 규모에 달해 건설사들이 지난달 22일 시공사 입찰을 마친 뒤 추석 연휴에도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롯데건설측은 "롯데그룹의 앞마당을 사수해 잠실의 롯데타운을 만들겠다는 임직원들의 절실한 의지가 성공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롯데건설은 미성·크로바 단지를 지상 35층 이하, 14개동, 총 1888가구 규모로 재건축할 예정이다. 기존 롯데캐슬을 뛰어넘는 '하이엔드(high end)'급 신규 주택 브랜드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3월 대치2지구, 6월 방배14구역, 8월 신반포 13·14차 등 강남권에서 연이어 도시정비 사업 수주에 성공한 여세를 몰아 신반포 한신4지구 시공권도 따낼 것을 자신하고 있다. 3600가구가 넘는 한신4지구는 순수 공사비만 약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회사는 신반포 13·14차와 함께 한신4지구를 통해 반포권에도 롯데 브랜드 벨트를 구축할 방침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미성·크로바를 명품 아파트로 건립해 롯데월드타워와 함께 잠실의 롯데타운을 조성할 것"이라며 "시공사 선정 후 빠른 사업추진을 통해 초과이익환수를 피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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