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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국정감사]

미성년자 보유 주식 1조4천억원…배당액만 무려 143억원

조세일보 / 박지환 기자 | 2017.10.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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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의원실 제공.

상속·증여 과정 철저한 검토 필요

미성년자가 보유한 주식평가액이 1조4000억원을 초과하며 이들이 수령한 배당액만 14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예탁결제원과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등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미성년자가 보유한 주식평가액은 작년 말 기준 1조4328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초등학생인 만 8∼13세의 보유 주식평가액이 655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중고등학생인 만 14∼18세 6109억원, 미취학 아동인 0∼7세가 1669억원으로 조사됐다.

미성년자의 주식 보유 평가금액이 가장 많은 회사는 한미사이언스로 평가액은 2644억원에 달했다. 이어 GS(788억원), 보광산업(397억원), 셀트리온(307억원), 엔에이치엔엔터테인먼트(267억원) 순이었다.

이에 따라 이들 미성년자가 받은 배당금은 143억원으로 집계됐다. 미성년자 배당액이 가장 많은 회사는 GS로 24억원을 배당했다. 이어 삼성전자(3억4000만원),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3억2000만원), 현대자동차(2억9000만원), 조선내화주식회사(2억8000만원) 순이었다.

민 의원은 "미성년자가 보유한 상장 주식평가액이 1조4000억원, 한 해 배당액만 140억원이 넘어가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불공정한 사회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상속과 증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면밀한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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