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클리어 치과 황재호 원장. 사진=강남 클리어 치과 제공
업계에서는 과거 의사가 사명감으로 병원을 유지하던 시대를 넘어 병원 간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보고 있다. 개원과 폐업을 반복하는 병원들이 무수히 생기면서 이에 따른 피해가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전가된다는 것이다.
황재호 강남 클리어 치과 원장은 이에 대해 "믿을만한 개원 경험과 업계의 평가가 중요하다"며 "개원 경업 없이 무모하게 시장 경쟁에 뛰어든 채 터무니없는 최저가를 제시하는 병원들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원장 이력은 곧 실력이므로 경험이 병의원의 미래"라며 "원장 이력을 날조 할 순 없으므로 국가에서 전문의로 인정받은 이력이 있는지, 교정학회·의사연맹·치과학회 등에 가입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고 내용과 동일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데 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가지고 있지 않은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는 방식으로 허위·과장 광고를 하는 경우도 있어 병원 방문 시 광고 내용과 일치하는 시스템인지 확인한 다음 진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 "이 같은 사항을 숙지한다면 조기 폐업하는 병의원을 선택할 확률이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