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경 청라백세요양병원 원장. 사진=청라백세요양병원 제공
이러한 암을 치료하는데 보통 암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이 사용된다. 증상 초기 암을 발견한 환자라면 수술만으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으나 어느 정도 암이 진행됐다면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피하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 시 암세포 제거 과정에서 정상적이 조직이 함께 소실되고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어 치료 후 부작용, 신체 회복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암 환자에게 있어 면역력은 구토·두통·빈혈 등 항암치료 부작용을 막고 장폐색·장유착·폐렴 등 합병증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항암치료 후 면역력 증진 치료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에는 요양병원 등에서 양·한방 통합 개인별 면역력 증진 치료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다.
김대경 인천 청라백세요양병원 원장은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암 환자들은 대개 면역력이 저하돼 신체가 제대로 회복을 하지 못한다"며 "양·한방이 협업하는 통합 암 치료는 항암치료 부작용과 면역력 저하를 케어해 수술 후 빠른 회복에 기여하고 재발과 합병증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 병원측은 양·한방 면역치료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암치료 환자 개개인의 증상에 따라 면역증강제·고주파온열치료·림프 부종 치료·페인 스크램블·산소요법 등 양방치료와 면역약침·면역단·항암탕·항암부작용제제 등 한방 면역치료를 두루 활용한다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