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은 환자·방문객의 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해 입원환자 병문안 문화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영도병원은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입원환자와 병원을 방문하는 병문안 문화개선을 위해 기준안을 마련하고 홍보와 권고를 강화하고 있다.
병문안 허용 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로 시간을 정했다.
특히 병문안 허용 시간이더라도 감기나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질환자, 최근에 감염성 질환자와 접촉한 경험이 있는 사람, 구토, 설사 등 급성 장 관계 감염자, 만 12세 이하의 아동과 만 70세 이상의 노약자 등에 대해서는 병문안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아울러 친지와 동문회, 종교단체 등에서 단체 방문을 하는 경우, 병문안이 제한될 수 있다.
부산영도병원 환자안전 전담자는 "환자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해 병문안 시간을 지정하고, 시간 외에는 통제하고 있으며, 입원환자와 보호자들의 호응이 긍정적"이라며 "이 캠페인을 통해 환자안전과 감염예방을 더욱 강화해 환자 치료 중심의 건강한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