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과 플로랑 미네고 미쉐린 부회장이 '현대자동차-미쉐린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차
미쉐린과 기술 협력 계약 체결
차세대 타이어 공동 연구 추진
현대자동차가 타이어 제조 업체 미쉐린과 공동 기술 개발에 나섰다.
현대차는 프랑스 미쉐린 연구소에서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과 플로랑 미네고 미쉐린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미쉐린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는 기술협약의 토대인 △신개념 전기자동차 전용 사계절 타이어 △제네시스 G80 후속모델을 비롯한 신차 적용 타이어 공동 개발 등을 기반으로 주행성능 기술 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현대차와 미쉐린은 각종 타이어 시험·해석 연구와 타이어 설계·시험 분야 인력 교류 부문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사는 2020년 이후 출시 예정인 차세대 전기차 모델의 타이어 개발을 위해 차량 개발 선행 단계부터 협업으로 기술력을 뛰어 넘는 혁신을 추구하고 이를 위한 미쉐린의 차세대 타이어 재료와 구조 기술로 전기차에 최적화된 사계절 타이어를 개발하여 주행 및 연비 성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제네시스 G80 후속 모델 등에 사용될 타이어 성능을 대폭 강화하여 승차감과 핸들링, 소음 및 진동 부문에서의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 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다양한 시험 및 연구 부문에서 미쉐린과 공동 진행을 할 방침이다.
양사는 또한 연구 인력 간 상호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함에 따라, 양사가 보유한 타이어 시험 인력들의 타이어 평가 노하우를 비교하고 상호 습득하여 타이어 평가 기술력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미쉐린은 미국 시장조사 기관 제이디 파워가 조사한 '2017 신차용 타이어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타이어 제조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