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뷰티·헬스케어 부문 스타트업 육성에 나서는가하면 뷰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행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달 들어 펼치고 있는 관련 소식을 소개한다.
'테크업플러스(AP TechUP+) 프로그램 시즌2 모집
◆…출처 :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에 이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와 함께 뷰티·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아모레퍼시픽 테크업플러스(AP TechUP+)' 시즌 2를 공동 진행하며 12월 18일까지 참가 스타트업 모집에 나섰다.
테크업플러스는 기업에게는 비즈니스와 기술의 빠른 트렌드를 감지하고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스타트업들에는 안정적인 사업 파트너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 협력형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테크업플러스 시즌2기의 모집 대상은 잠재적인 혁신 서비스 및 기술을 보유한, 1억원 이상 투자 받은 이력이 없는 초기 뷰티·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서류 평가와 두 차례의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된 5개 팀에 대해 6개월간 투자금과 오피스 공간, 각종 교육 및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예산 지원, ▲임직원 멘토링 및 사내 인프라 ▲유관 사업 부서와의 제휴 등을 제공하며, 퓨처플레이는 ▲프로그램 총괄 기획·운영 ▲스타트업 선발 및 육성 ▲특허 및 프로토타입 개발 지원 등을 담당한다.
양 사는 테크업플러스를 통해 각 분야에서 축적한 서로의 강점을 활용하여 전략적 방향에 부응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여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2017 지속가능 심포지엄' 개최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4일, 지속 가능한 뷰티 솔루션 개발을 위한 '2017 지속가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오원식 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NGO, 정부 기관, 기업 관계자가 참가해 화장품 산업에서 지속가능성의 가치와 고객 안심감 제공 방향성에 관한 여러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의 비영리 환경 단체인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의 공동 설립자인 켄 쿡 대표가 참석해 'Know your Environment, Protect your Health'를 주제로 EWG의 가치와 비전을 소개했으며,
지속가능경영 관점에서 환경이 어떻게 우리의 건강한 삶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고찰했다. EWG는 verifiedTM 인증, Skin DeepR 데이터베이스 등을 통해 화장품의 성분에 관한 여러 정보와 연구 결과를 전 세계에 공유하고 있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 특수독성과 김태성 연구관은 “한국 화장품 업계의 안전성 정책 동향”을 주제로 화장품 산업의 지속가능성 속성 및 환경 친화적 관점에서 화장품 안전성 평가를 위한 동물 대체시험법 개발 검증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또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인공피부연구 TF 마리뇨 파울로 연구원은 “Tissue Engineering and Sustainability”를 주제로 조직공학이 의약품, 화장품 산업 분야에서 응용된 최신 연구 사례를 공유하고, 나아가 인류의 의생활, 식생활 등 생활 전반에 미칠 수 있는 조직공학 연구 사례도 폭넓게 소개했다.
아모레퍼시픽 한상훈 기술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사회와 환경에 더욱 친화적인 뷰티 솔루션 제공과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아름다움으로 세계를 변화시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