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린'2017 현대카드 해커톤 : 디지털 트랜스포머스'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카드 제공
현대카드(대표 정태영)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디지털 축제 '2017 현대카드 해커톤 : 디지털 트랜스포머스' 행사를 현대카드 본사 컨벤션홀에서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개발자와 기획자, 디자이너가 협업해 24시간 동안 결과물을 만들고, 다양한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공유하는 행사이다.
'회사의 사업에 적용 가능한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200여개의 아이디어 중 12개 팀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신입사원들로만 구성된 팀부터 감사실 직원들로 구성된 팀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직원들이 참여했다.
최종결선에 오른 12개 팀을 대상으로 300여명의 임직원 평가단과 내부 평가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심사가 이어졌고, 'CARmera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 팀은 휴대폰 카메라를 활용해 연체 차량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대카드는 이번 대회에 출품된 아이디어들을 실제 사업에도 반영할 계획이며, 우승팀에게는 미국 실리콘밸리 견학 기회를 제공한다.
우승을 차지한 'CARmera팀'은 “해커톤은 평소 일상 속에서 고민했던 문제들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 해커톤은 경쟁의 장이라기 보다는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가 모여 상상력을 펼쳐내는 하나의 축제”라며 “앞으로도 디지털이라는 큰 방향성 아래 금융업의 경계를 넘어서기 위한 전방위적인 시도들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