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등 유통업계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희귀 식음료를 선보이며 고객 입맛 유혹에 나서고 있다.
외식전문기업 디딤에서 운영하는 정통 일식브랜드 도쿄하나는 제주산 '다금바리'를, 남양유업에서는 목초발효버터, 또 현대백화점은 흰딸기를 각각 선보인 것.
29일 이들 업체에서 전해온 관련 상품 출시 소식을 소개한다.
디딤 '도쿄하나', 독점공급 '제주도 다금바리' 신메뉴로 선봬
◆…도쿄하나의 다금바리(코스) 연출 컷...디딤 제공
외식 전문기업 (주)디딤(대표 이범택)이 운영하는 정통 일식 브랜드 '도쿄하나'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독점 공급 받은 제주도 다금바리를 신메뉴로 선보인다.
제주도 특산물인 다금바리는 제주 바다의 황제라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도 잡히는 개체수가 적어 고급 어종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워낙 귀한 어종이다 보니 진짜 제주산 다금바리를 맛볼 수 있는 맛집 또한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디딤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주도 다금바리를 독점 공급 받아 제주도에서 직접 공수해 신선하고 쫄깃한 다금바리를 365일 도쿄하나에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도쿄하나에서 제주도 다금바리 메뉴를 시키면 회뿐만 아니라 탕, 구이 등을 통해 다금바리의 모든 부위를 다 먹을 수 있음은 물론, 기본 코스도 함께 제공돼 맛있고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것.
아울러 디딤은 최상의 컨디션의 다금바리를 선보이기 위해 하루에 단 5팀의 고객만을 예약 받을 예정이다. 또한 최고의 맛을 고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전날 제주도에서 공수해온 다금바리를 4시간 이상 숙성시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디딤은 고깃집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마포갈매기를 비롯해 백제원, 도쿄하나, 한라담 등의 직영 음식점과 마포갈매기, 미술관, 고래식당, 고래감자탕 등의 가맹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코스닥시장 상장을 완료해 외식기업으로는 세 번째 상장기업이 됐다.
남양유업, 아일랜드 목초발효버터 “케리골드” 독점판매
◆…출처 : 남양유업
남양유업(대표 이원구)에서는 아일랜드 최대 유제품 협동조합 오누아(대표 존 조던)가 생산하는 목초발효버터 '케리골드(Kerrygold)' 국내 독점 판매에 나섰다.
'케리골드'는 대표적인 청정 낙농업 국가 아일랜드의 귀한 목초 우유를 유산균으로 발효해 만든 버터. 독일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판매 1위, 미국 수입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무엇보다 아일랜드의 고급 청정 우유를 발효해 생산한 무염 버터로, 풍부한 버터향과 부드러운 식감은 물론, 베타카로틴과 오메가3 함량도 높아 맛과 함께 영양도 갖췄다는 것이 남양유업 측 전언이다.
현대百, “겨울엔 만년설을 닮은 '흰 딸기' 맛보세요~!”
◆…출처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29일부터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에서 '만년설 딸기'를 판매한다.
29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만년설 딸기'는 일반 딸기와 달리 겉과 속이 모두 흰색을 띠고 있는 독특한 생김새가 특징이며 당도 또한 기존 딸기보다 20% 가량 더 높은 13~14브릭스(Brix) 수준이다.
또한 지난해 처음 판매하기 시작한 신품종인 만년설 딸기는 재배량 확대를 통해 판매가를 지난해보다 약 30% 낮췄으며 판매처는 현대백화점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