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폰아레나
블라인드(제품명을 감춘 상태) 사진 테스트 결과 아이폰X(텐)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는 평가다.
모바일 전문 보도매체 폰 아레나가 애플의 아이폰X,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 LG V30으로 촬영한 10개의 장면에 대해 독자들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아이폰X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10개 장면 중 아이폰X는 갈대가 있는 해변, 바닥에 떨어진 낙엽, 모래와 자갈이 있는 해변, 플래시를 켠 상태에서 촬영한 사진, 구름 낀 하늘과 바다에 떠 있는 선박, 셀카 등 6개 장면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갤럭시 노트8은 바닷가에 세워진 석상, 나무 사이로 보이는 푸른 하늘과 바다, 햇빛 가리개 사이로 보이는 해를 촬영한 사진 등 3개 장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LG V30은 구름이 낀 환경에서 아스팔트 도로를 촬영한 장면 1개만 선택 받았다.
구체적으로 갈대가 있는 해변의 경우 5286명이 투표에 참여, 아이폰X는 49.47%인 2615명, 갤럭시 노트8은 37.06%인 1959명, LG V30은 13.47%인 712명, 바닥에 떨어진 낙엽 사진은 4606명 중 72.47%인 3338명이 아이폰X, 22.3%인 1027명이 갤럭시 노트8, 나머지 5.23%인 241명만이 LG V30을 선택했다.
모래와 자갈이 있는 해변은 4322명 중 1923명(44.49%)이 아이폰X, 1784명(41.28%)은 갤럭시 노트8, 나머지 615명(14.23%)은 V30을 꼽았고 플래시를 켠 상태에서 촬영한 사진의 경우 4337명이 참여, 아이폰X는 70.86%인 3073명, V30은 20.24%인 878명, 노트8은 8.9%인 386명의 선택을 받았다.
구름 낀 하늘과 바다에 떠 있는 선박 장면은 3865명이 참여해 60.52%인 2339명, 노트8은 37.13%인 1435명, V30은 2.35%인 91명, 셀카 사진은 3885명 중 1810명(46.59%)이 아이폰X, 1317명(33.9%)은 노트8, 758명(19.51%)가 V30을 선택했다.
노트8은 바닷가에 세워진 석상, 나무 사이로 보이는 푸른 하늘과 바다, 햇빛 가리개 사이로 보이는 해를 촬영한 사진이 선택을 받았다. 4827명이 투표에 참여한 바닷가에 세워진 석상은 51.38%인 2480명이 노트8, 28.2%인 1361명이 아이폰X, 20.43%인 986명이 V30을 지목했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푸른 하늘과 바다 풍경의 경우 4047명이 참여해 노트8 1899명(46.92%), V30 1856명(45.86%), 아이폰X 292명(7.22%)이었고 햇빛 가리개 사이로 보이는 해의 경우 3945명 중 59.37%인 2342명이 노트8, 22.53%인 889명이 아이폰X, 18.1%인 714명이 V30을 선택했다.
LG V30은 구름이 낀 환경에서 아스팔트 도로 사진은 3796명 중 2201명(57.98%)이 V30, 1263명(33.27%)이 아이폰X, 332명(8.75%)이 노트8을 선택했다. 결과는 아이폰X의 압승이었지만 기계적 평가가 아닌 개인의 느낌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절대적이라고는 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