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에스 뷰(S-Vue™) 기술을 적용, 기존 대비 방사선량은 절반으로 줄이고 성능은 동일한 고급 디지털 엑스레이 GC85A로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1회 흉부 촬영에 환자는 평균8 마이크로시버트(μSv, 1μSv는 1천분의1mSv)의 유효선량에 노출되지만 중앙대학교병원 정세민 교수의 연구 결과에서 GC85A로 촬영 시 방사선 투입을 반으로 줄여도 영상 화질에서 동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연간 유효선량인 1밀리 시버트(mSv)보다 현저하게 낮은 수준으로 80개 가량의 바나나를 먹었을 때 나오는 방사선량과 비슷하고 뉴욕에서 시카고까지 약 3시간 비행기를 탔을 때 체내에 흡수되는 유효선량과 유사한 수치다.
의료기기 상품전략 담당 송인숙 상무는 “방사선 누적 피폭량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저선량 기술로 미국 FDA 승인을 득했다”며 “향후에도 복부와 팔다리 등 다른 신체 부위는 물론 영유아 촬영까지 저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버트는 방사선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표시하는 단위로 원자력 안전법 시행령에 따라 일반인의 경우 연간 유효선량 한도를 1밀리 시버트(mSv)로 규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