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중부지역 대설주의보 해제…밤부터 다시 눈 내리고 '강추위'

◆…서울 대설주의보 해제 [사진: 더 팩트]

18일 서울 등지에 발효됐던 대설주의보가 오후들어 모두 해제됐다. 오후 1시 기준 지역별 적설량은 서울 5.0cm, 남양주 5.9cm, 성남 4.8cm, 인천 1.8cm, 북춘천 1.3cm 등이다.

이날 기상청은 서울, 경기(성남, 광주, 과천, 김포), 인천(강화) 지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오후 12시 30분을 기해 해제했다.

이어 오후 1시 30분에는 구리, 남양주, 하남, 양평에 내렸던 대설주의보를, 오후 2시에는 강원도 원주에 발효된 대설주의보까지 해제했다. 

그러나 눈은 낮 동안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후 늦게 다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부터 밤까지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지역에는 1~5cm, 충청북부와 북한에는 1~3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일부 지역에는 모두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이겠다고 밝혔다. 

밤부터 다시 북서쪽 찬 공기가 남하해 중부내륙에는 영하 5~10도 내외로 떨어져 춥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19일에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전 최저기온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9도, 강릉 -4도, 수원 -6도, 대구 -2도의 추운 날씨가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