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이 이달 들어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인 꿈의 도서관 캠페인 도입과, 오랜 역사와 전통의 '제19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 개최에 이어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홈베이킹 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통상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란 기업의 이해 당사자들이 기업에 기대하고 요구하는 사회적 의무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수행하는 활동을 지칭한다.
하지만 이를 단순하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만 여기지 말아야 하며, CSR 활동은 결국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나아가 국가경쟁력의 바탕이 되는 또 하나의 경영전략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이달들어 업체에서 전개하고 있는 관련 소식들을 모아봤다.
기업과 고객이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맥심 사랑 나눔 홈베이킹 클래스' 진행
◆…22일 서울의 한 쿠킹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7년 맥심 사랑나눔 쿠킹클래스' 현장 사진...동서식품 제공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지난 22일 자사 커피 브랜드 '맥심'의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과 함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이웃에게 간식을 만들어 전달하는 '맥심 사랑나눔 홈베이킹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에 9회째를 맞은 '맥심 사랑나눔 행사'는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하는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동서식품 제품을 후원하고 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소통하는 행사다.
행사에 참여한 온라인 커뮤니티 '맥심 그녀들의 커피 이야기' 회원들은 상록보육원 아동 10명과 함께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쿠키 등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 이후 회원들과 아이들이 만든 간식과 시리얼, 오레오 등 제품을 상록보육원에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더했다.
'입신(入神)'들의 대장정...제19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최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서울 성동구 소재 한국기원에서 '제19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20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9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에서 관계자 및 대회 참가 기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을 비롯해 지난해 입신최강전 우승자 박정환 9단, 준우승 윤준상 9단 등 국내 유수의 프로 바둑기사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하고 대진추첨식을 실시했다.
1999년부터 시작해 19회째를 맞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최고의 기량을 지닌 국내바둑 프로9단에게만 참가 기회가 주어지는 대회로, 국내 바둑문화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동서식품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각종 세계대회와 국내대회 성적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점수화 한 '카누 포인트' 제도에 의한 초청전으로 진행되며, 우승자에게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입신 중 입신'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상금 5천만원이 수여된다.
동서식품 신연제 CSR 담당자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우리나라 바둑 대중화를 위해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이외에도 동서커피클래식, 꿈의 도서관 등 문화·예술 후원 및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입신최강전 32강전 첫 대국은 2018년 1월 1일 오후 7시에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약 5개월 간 '입신'최강을 향한 대장정이 시작될 예정이다.
NEW 사회공헌 '꿈의 도서관' 전개
이뿐만이 아니다. 동서식품은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의 희망찬 꿈을 응원하기 위한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도입, 초등학생 어린이들에게 도서를 기증하고 쾌적한 독서 환경을 조성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꿈의 도서관'을 시행한다고 지난 14일 밝히기도 했다.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은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의 생각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는 후원 프로그램으로, 첫 수혜처로는 장학사의 추천을 받아 동서식품 충북 진천공장 인근에 위치한 진천상산초등학교(이하 상산초)를 선정했다.
동서식품은 총 3천500만원 상당을 지원하여 1,800여 권의 도서를 기증하고 낡은 도서관 시설과 기타 교육 기자재를 교체해 줬다.
이날 김창수 동서식품 부사장은 "'꿈의 도서관'을 통해 아이들이 좋은 책을 많이 읽고, 각자의 희망과 꿈을 크게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꿈나무들을 위한 후원 활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