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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그뤠잇! 연말정산 100% 환급전략]

공짜는 없다? 연말정산 '이것'만 알면 백전백승(下)

조세일보 / 이희정 기자 | 2017.12.28 08:48

연말정산을 할 때 직장인들이 가장 헷갈려하는 것이 부양가족의 변동이다.

근로자 본인이 배우자와 이혼을 했다거나 배우자의 사망, 혹은 부양하고 있는 부모님이 사망했을 경우 그동안 부양가족에게 지출한 의료비와 교육비, 신용카드 지출 등은 어떻게 공제를 받아야 할지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간소화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내역이 전부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난임시술비 등은 간소화서비스에서 제공하지 않는다.

이런 것은 모두 직접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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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배우자 이혼·사망해도 연말정산 가능!

자녀가 태어났다면 출생신고를 하고 기본공제대상자로 올리면 그만이지만 배우자가 사망했다거나 이혼, 별거를 할 경우나 모시던 부모님이 사망을 했다면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한다.

기본공제대상자로 올릴 수 있는 것인지 그 가족을 위해 지출한 금액에 대해 공제를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데, 이혼한 배우자의 경우에는 기본공제대상으로 올릴 수 없다. 단, 이혼하기 전일까지 그 배우자를 위해 사용한 의료비, 교육비, 신용카드 사용액 등은 공제가 가능하다.

하지만 배우자가 사망했다면 그 연도에는 기본공제가 가능하고 그 다음해부터는 기본공제가 불가능하다. 부모의 경우에도 사망했다면 그 해당연도에는 기본공제가 가능하다.

만약 아이를 낳았는데 출생신고를 하기 전 자녀가 사망했다면 병원기록에 의해 기본공제를 받을 수 있다.

가족관계증명서로 확인되지 않지만 근로자 본인을 낳아준 생모를 부양하고 있다면 사정을 아는 타인이 이를 증명해주는 조건 하에 공제가 가능하다.

아버지가 재혼을 해서 새어머니와 자신의 생모 모두를 부양가족으로 올려야 한다면 이는 가능하지만 만약 아버지가 사망했다면 새어머니의 경우 그 다음해부터는 공제를 받지 못한다.

7. 간소화서비스, 무조건 자료 다 주는 것 아니다!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는 한 곳에서 내가 지출한 대부분의 내역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연말정산을 하는 직장인들이라면 무조건 이용하는 서비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서비스는 전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편리함을 제공해주지만 동시에 이를 전부라고 맹신하기 쉽다.

하지만 간소화서비스가 근로자가 지출한 모든 지출내역을 다 가지고 있지는 않다. 의료기관이나 구입처 등에서 국세청에 이를 신고하지 않으면 국세청에도 이를 제공할 수가 없다.

국세청은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를 시행하는 1월15일부터 17일까지 의료비 조회가 되지 않는 의료기관 신고를 받고 있는데 자신이 제출한 의료비가 조회되지 않는다면 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국세청은 접수된 의료기관에 대해 의료비 내역을 지출하라고 다시 통보하고 관련 자료를 1월20일 다시 추가하기 때문에 간소화서비스는 1월 20일 이후에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좋다.

1월20일 이후에도 조회되지 않는 자료는 더 이상 추가될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 영수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또 난임시술비의 경우에는 개인정보 문제 때문에 국세청에서 알아서 제공하지 않고 있으니 본인이 찾아서 제출해야 한다.

안경구입비나 교복구입비도 해당 구입처에서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으니 본인 스스로가 꼼꼼하게 챙겨보는 것이 좋다.

또한 정보제공동의 신청을 한 부양가족이 지출한 항목 일부가 조회되지 않기도 하는데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개인연금저축, 대학원 교육비 등은 제공하지 않는다. 이는 근로자 본인이 공제를 받을 수 없는 항목이기 때문이다.

8. 연말정산 챙겨야 할 서류, 놓치지 말 것!

연말정산의 기본인 기본공제를 받기 위해선 주민등록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하다. 대개는 등본이면 되지만 주거지가 다른 부양가족이 있을 경우에는 가족관계증명서가 있어야 한다. 단, 부양가족의 변동이 없는 경우 계속해서 같은 직장에 근무한다며 따로 제출할 필요는 없다.

입양을 했거나 위탁아동이 있을 경우 입양사실확인서나 가정위탁보호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하며 수급자가 부양가족일 경우 수급자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주택자금 관련 공제가 관련해선 주택자금상환증명서, 원리금 상환 증명서류 등을 내야 하며 신용카드 등 사용액에 대해선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에서 제공한 내역을 출력하면 된다. 의료비 역시 마찬가지다. 그 외 다른 공제를 받는다면 본인이 그 공제에 필요한 서류를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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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연말정산 놓쳤어도 기회는 또 있다!

연말정산을 할 때 놓쳐서 신고하지 못한 공제액이 있거나 잘못 신고했을 경우 이미 신고기간이 끝나 발을 동동 굴리는 근로자도 많지만 아직 기회는 남아있다.

경정청구를 이용하면 되는 것.

경정청구는 납부할 세액을 과다신고하거나 환급세액을 과소신고한 경우 5년 이내에 수정신고를 할 수 있는데, 한마디로 말하자면 연말정산 신고를 한 뒤 5년 이내 내용을 변경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근로자의 경우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과세표준 및 세액의 결정(경정)청구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정정분), 소득·세액공제신고서(정정분), 관련증명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만약 이직이나 퇴직 등으로 연말정산 신고 자체를 못했다면 다음해 5월에 관할 세무서에 종합소득신고를 하면 된다.

종합소득세 과세표준확정신고 및 자진납부계산서와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소득·세액공제신고서, 관련증명서류를 제출하면 되는데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전자신고도 가능하다.

10. 싱글족, 소비습관을 고쳐 내년을 기약하자!

싱글족의 경우 부양가족이 있는 근로자에 비해 공제를 받을 수 있는 범위가 굉장히 적다. 대부분 신용카드 등 사용액이나 본인이 지출한 교육비 등 정도가 전부인데, 사실 신용카드 사용액 등의 경우 이미 본인이 지출했기 때문에 이를 가지고 절세전략을 세우기는 힘들다.

이미 지출한 내역은 방법이 없기 때문에 그대로 신고해야 한다.

다만 이번 신고를 토대로 다음해에는 어떤 지출습관을 가질지를 연구해본다면 올해보다는 내년이 나은 연말정산이 될 수 있다.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 소득공제율이 30%로 더 높기 때문에 쓰던 신용카드를 체크카드로 바꾼다던지 소비를 할 때 현금을 많이 내고 영수증을 발급받는다던지 하는 방법이 있다.

청약저축을 넣고 있다면 이것도 공제대상이다. 만약 청약저축을 넣고 있지 않다면 당장 가입해 넣는 것도 연말정산에 도움이 된다. 홀로 원룸 등에 살고 있는 싱글족이라면 월세 세액공제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도 챙겨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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