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수치로 보면 경제활동인구 10명 중 9명 정도가 주식 거래에 참여했다는 뜻이다. 10년 전에는 이 수치가 50%를 밑돌았다.
29일 금융투자협회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현재 주식거래활동계좌는 2천477만5천924개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는 159만3천여개 증가한 것이다.
올해 주식거래활동계좌 증가 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작년(173만3천개)을 제외하면 가장 큰 것이다.
올해 주식거래활동계좌는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상승세를 타고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주식계좌가 이처럼 늘어나자 경제활동인구 대비 비율은 90% 수준으로 커졌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주식거래활동계좌가 2천456만7천361개로 경제활동인구(2천771만9천명)의 88.6%에 달했다.
이는 약 10년 전인 2007년 말(46.9%)과 비교하면 큰 격차를 보이는 것이다.
2007년 말 50%를 밑돌던 비율은 2008년 말 51.7%로 소폭 증가한 데 이어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세계 각국의 유동성 공급정책이 진행되자 2009년 말 67.7%로 급증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2015년 말(80.2%) 처음으로 80%선을 돌파했고 지난해 말 85.7%에 이어 올해 말에는 90%에 접근했다.
주식거래활동계좌는 예탁 자산이 10만원 이상이고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한 적이 있는 증권계좌로 일반 투자자가 증권사에 개설하는 위탁매매 계좌가 대부분이다.
투자자 1명이 복수계좌를 가진 경우도 있어 비율이 다소 낮아질 순 있지만 경제활동인구 중 주식 거래에 참여하는 비율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은 변함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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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 주식거래활동계좌 │ 증감 │경제활동인구│ 비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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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말(12월 27일)│ 24,775,924 │1,593,522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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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1월 말 │ 24,567,361 │ - │ 27,719,000 │ 8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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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말 │ 23,182,402 │1,730,634 │ 27,035,000 │ 8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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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말 │ 21,451,768 │ 151,4341 │ 26,747,000 │ 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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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말 │ 19,937,427 │ 167,412 │ 26,270,000 │ 7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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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말 │ 19,770,015 │1,014,929 │ 25,736,000 │ 7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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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말 │ 18,755,086 │ -27,4818 │ 25,139,000 │ 7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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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말 │ 19,029,904 │1,447,492 │ 24,880,000 │ 7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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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말 │ 17,582,412 │1,292,957 │ 24,538,000 │ 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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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말 │ 16,289,455 │3,859,758 │ 24,063,000 │ 6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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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말 │ 12,429,697 │1,169,837 │ 24,032,000 │ 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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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말 │ 11,259,860 │ │ 23,993,000 │ 4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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