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센토피아 롯데캐슬'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제공
부동산 시장에서 교육환경은 아파트를 선택하는 다양한 기준 가운데 높은 중요도를 지닌 요인으로 평가된다.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학부모 수요자에게 통학 여건이 아파트 선택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면서 소위 '학세권'이나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 충북 청주 오창과학단지 내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올해 8월말 준공 예정인 '오창 센토피아 롯데캐슬'이 최근 단지 앞 초·중학교와 병설유치원의 신설 확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 관계자에 따르면 앞서 이 단지는 초등학교 신설 과정에서 난항을 겪어왔으며 충청북도교육청 접수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상태였다. 이에 오창 센토피아 지역주택조합은 2016년 8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미승인, 2017년 7월 충청북도 자체심사 부적격이라는 암초에도 불구하고 관계기관을 찾아 학교 설립의 타당성과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필요성을 강조한 끝에 학교 신설이란 성과를 얻었다.
신설될 청원2초·중학교(가칭)는 병설유치원 1년을 비롯해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등 총 10년간 단지에서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인근 각리중, 양청중, 청원고, 오창고 등 오창신도시의 교육시설과 충북대, 청주대, 청주교대 등도 가깝다.
교통의 경우 중부고속도로 오창IC와 청주공항·청주 시내를 연결하는 6차선 지방도로, 17번 국도 등이 단지와 인접했고 내년 청주오창 북부터미널이 완공되면 교통환경이 보다 더 개선될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는 홍플러스와 병원, 은행 등 오창지구의 생활편의시설과 오창호수공원, 중앙공원, 양청공원, 전통공원, 구룡공원 등이 구성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총 2626세대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09㎡, 오피스텔은 47㎡로 구성된다. 단지 내 상가에 종로M스쿨이 입점하며 입주민들에게 수강료의 50%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올 하반기 입주를 앞두고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오창 센토피아 롯데캐슬은 이번 초·중학교 신설 확정에 더해 인근에 조성 예정인 오창테크노폴리스와 SK하이닉스반도체의 15조 5000억원 청주 투자유치 등의 호재로 오창 대표급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