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상용차를 제외한 전 차종에 대하여 선택형 보증제도를 실시한다. 사진=현대차 제공
중고차에도 적용…조건변경도 가능
현대자동차는 고객이 차량의 보증수리 조건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보증제도'를 전차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제도는 보증수리의 조건인 기간과 거리에 따라 본인에게 유리한 조건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보증서비스이다.
올해 1월 1일 이후 출고 차량에 적용되며 고객은 차체/일반 및 냉난방 계통에 대해 마일리지형(2년/8만km), 기본형(3년/6만km), 기간연장형(4년/4만km) 가운데 원하는 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아무 조건도 선택하지 않을 경우 기본형(3년/6만km)이 적용된다. 엔진·동력 계통 보증조건은 기존과 동일하게 5년/10만km의 보증수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대상차량은 포터, 스타렉스, 택시 등 상용차를 제외한 전차종이며 제네시스 브랜드는 제외된다. 이 제도는 최초 선택 후에도 횟수에 제한 없이 차량의 보유기간 및 주행거리에 따라 조건을 변경할 수 있다. 중고차의 경우에도 대상 차종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예를 들어, 주말에만 차량을 사용하던 고객이 보증기간 조건을 '기간연장형(4년/4만km)'으로 선택했다가 평일에도 운행을 하게 돼 주행거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될 경우 출고 후 2년 이내라면'마일리지형(2년/8만km)'으로 보증조건을 변경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주말에만 차를 사용하기 위해 연식이 3년된 중고차를 구매한 고객의 경우 기존 고객이 '기본형(3년/6만km)'을 선택했었다 하더라도, 누적 주행거리가 4만km 이하라면 '기간연장형(4년/4만km)'으로 변경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