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고객의 신용정보를 동의를 받지 않고 제공받은 전북은행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전북은행 ○○지점에서 신규 대출상품을 홍보할 목적으로 기존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신용조회사에서 제공받는 과정에서 고객 9명의 동의를 받지 않아 지난 3일 전북은행에 제재를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제32조에 따르면 신용정보제공·이용자가 신용조회회사 또는 신용정보집중기관으로부터 개인신용정보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해당 신용정보 주체로부터 사전에 동의를 받아야 한다.
금감원은 전북은행의 해당 직원에 대해 자율처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전북은행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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