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체감온도 영하 17도 아래로 '뚝'…주말 오후 돼야 풀릴 듯

◆…최강 한파 [사진: 기상청]

11일 아침 서울 지역의 체감온도가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겨울 최강 한파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를 전후해 서울의 기온이 영하 12.3도, 대전 영하 12도, 대구가 영하 8.7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매서운 칼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이보다 훨씬 낮으므로 건강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특히 낮 기온도 서울 영하 7도, 전주 영하 5도에 그칠 전망이어서 가축의 동사, 비닐하우스 작물의 동해,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예상된다.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12일 역시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면서 이번 한파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강추위는 주말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빙판길 사고 방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