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벨류워크
삼성전자가 다음 달 공개예정인 주력 갤럭시S9의 상세 사양이 인쇄된 판매용 박스 사진이 유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의 투자전문 매체 벨류워크는 레딧 사용자가 게시한 갤럭시S9의 주요 사양이 인쇄된 판매용 포장 박스를 입수해 공개하고 관련된 몇 가지 흥미로운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먼저 5.8인치 QHD+ 해상도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 슈퍼 슬로우 모션 기능을 지원하는 반면 항간의 4K해상도는 지원하지 않고 AKG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장착됐다.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에 IP68 등급 방진 및 방수, 홍채인식 스캐너에 4GB(기가바이트)램에 내부저장 용량은 64GB이고 무선충전 시스템(충전패드 필요)에 AKG가 튜닝한 이어폰을 제공한다.
공개된 엑시노스9810 프로세서가 3D 얼굴스캔을 지원하지만 애플과의 경쟁에 필요한 페이스ID와 유사한 3D 얼굴 스캐너는 장착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지문인식 스캐너가 후면에 배치된 갤럭시S9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
다만 홍채인식 스캐너가 기술적으로 크게 진보해 아이폰X와 유사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면 틈새시장은 노릴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