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폰아레나
다음 달 공개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S9 포장 박스가 공개된데 이어 브라질 통신인증 기관의 인증까지 통과, 공개를 위한 준비가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전문 보도매체 폰아레나는 브라질 통신규제 기관인 아나텔(ANATEL)의 승인을 통과한 갤럭시S9과 S9플러스의 배터리 관련 내용을 입수해 공개하며 용량은 증가하지 않았지만 성능은 향상됐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증서에 등록된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S9 3000mAh(밀리암페어), S9플러스는 3500mAh로 전작 갤럭시S8 시리즈와 동일하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배터리 용량이 동일한 상태에서 굳이 왜 규제당국의 승인을 또 다시 받아야 했느냐다. 인증을 다시 받았다는 것은 어떤 방식으로든 배터리 관련 내용이 변경되었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또한 지난해 12월 공개된 스냅드래곤845의 모바일 플랫폼은 한 번 충전으로 하루 종일 수명이 유지되도록 설계되었고 엑시노스9 역시 전작 8시리즈에 비해 전력 효율이 15% 가량 향상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미뤄 갤럭시S9 시리즈의 배터리 용량은 늘지 않았지만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냅드래곤845와 엑시노스9 시리즈는 퀄컴의 급속충전 규격인 '퀵 차지(Quick Charge'4.0+를 지원, 15분 충전으로 배터리 용량의 50%를 채울 수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