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VA 제도는 해외 모회사와 국내 외투지사 등 특수관계자 간 거래될 수입물품의 과세가격결정 방법을 관세당국과 납세의무자의 상호 합의를 통해 사전에 확정해줌으로써 사후 관세조사 우려 없이 경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이날 간담회는 ACVA 제도의 개요 및 혜택 소개, 세부절차 안내, ACVA 신청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 발전방향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기존에는 ACVA 제도를 신청하려면 관세평가분류원에 직접 방문해야했으나 지난해부터 기업심사 수행체계 개편으로 해당 본부세관 심사총괄부서에 사전 상담을 받고 지정된 심사팀에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정일석 서울본부세관장은 "기업 경영의 안정성을 도모하고, 관세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ACVA 제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ACVA 심사팀은 물론 신청업체 및 전문가 모두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본부세관은 많은 업체들이 ACVA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업계 전문가들과 소통의 장을 주기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