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17일 금융위 제1차 회의를 열고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KG이니시스와 KG모빌리언스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전자지불결제 대행업체인 KG이니시스와 KG모빌리언스는 각각 2014~2015년 결산기, 2011~2015년 결산기 사이에 종속기업이 은행 차입금 등과 관련해 결제대금채권을 담보로 제공한 사실을 연결재무제표 주석 기재에 누락한 부분이 적발됐다.
금융위는 이니어스에 12억 1830만원, 모빌리언스에 5억 34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한편, 증권선물관리위원회는 지난달 13일 두 회사에 대해 감사인지정 2년 징계를 기조치한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