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새해 들어 각 점포별로 초대형 리빙관과 키즈관, 식품관 등을 잇따라 선보인데 이어 천호점에 라운지 카페 '페르비타'를 선보이는가하면 킨텍스점 식품관을 초대형 규모로 리뉴얼 오픈하는 등 시장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16일 이후 19일까지 현대백화점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정리해 소개한다.
“커피의 모든 것, 현대백화점 리빙관에서 즐기세요”
◆…19일 오전 천호점 10층 리빙관에 위치한 '페르비타'에서 고객들이 다양한 커피 용품을 구경하며 핸드 드립 커피를 즐기고 있다...현대백화점 제공
특히 이곳에서는 고객이 고른 원두를 핸드 드립 방식으로 즉석에서 제공하며, 바리스타에게 직접 핸드 드립을 배우며 맛도 볼 수 있는 시음회도 진행한다.
킨텍스점, 식품관 2.5배 리뉴얼 확장...순차로 선봬
◆…현대百 킨텍스점 리뉴얼 식품관 전경
이어 킨텍스점 식품관을 기존 대비 2.5배로 리뉴얼 확장에 착수해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오는 4월까지 킨텍스점 식품관을 기존 면적(2314㎡) 대비 약 2.5배 확장한 5619㎡(약 1700평) 규모로 리뉴얼해 오픈할 계획이라고 지난 18일 밝힌 것. 이는 최근 리뉴얼 오픈한 천호점 식품관(5300㎡)보다 좀 더 큰 규모다.
킨텍스점 식품관은 국내 유명 맛집과 글로벌 브랜드를 한 곳에 모은 'F&B 매장'과 프리미엄 슈퍼마켓 '현대식품관'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지난 19일 F&B 매장(1,983㎡)을 먼저 오픈했다. '현대식품관(3636㎡, 약 1100평)은 4월경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먼저 선보인 F&B 매장은 스웨덴 예테보리 광장을 모티브로 해 스웨덴식 킨포크 라이스타일의 디자인을 매장 곳곳에 구현한 게 특징으로, 70여 개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입점했다.
정호균 셰프의 퓨전 이탈리안 레스토랑 '시그니처랩', 홍대 맛집 '김순례닭강정', 프랑스의 빈티지 수제 과자점 '라 꾸르 구르몽드',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된 칼국수 전문점 '황생가', 가로수길 웰빙 수제버거 '번패티번', 전국 3대 쫄면 맛집인 '자성당', 인천 송도 쭈구미 전문점 '송쭈집'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매장 앞 스마트기기에 고객번호 입력시 순서에 맞춰 문자나 카톡으로 고객에게 알려주는 '스마트 대기 시스템'과 각 매장에 비치된 전화로 고객 문의시 간단한 소개 등을 문자로 제공하는 '콜백 레터링 서비스' 등도 도입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은 F&B 매장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19일부터 21일까지 사과·갈치·굴비 등 생식품을 포함한 슈퍼 인기 생필품 20여 종을 50% 할인해 판매하며, 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와인 페어도 진행한다.
'타미힐피거 키즈', 신학기 책가방 30% 할인
이밖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의 자회사인 현대G&F가 운영하고 있는 '타미힐피거 키즈'는 새학기를 맞아 '스쿨백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여아 전용 상품을 처음으로 출시하는 등 다양한 디자인과 스타일에 기능성과 경량화를 강화한 15종의 책가방과 보조 가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대G&F는 시즌 종료시까지 전국 40여 개 백화점 매장과 직영점, 온라인 'H패션몰'에서 타미힐피거 키즈의 '스쿨백 컬렉션'을 30%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