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DI
지문인식 기술과 관련된 기술 개발이 한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디스플레이 전문 제조업체 재팬 디스플레이 산업(JDI)이 새로운 장을 여는데 성공했다.
23일, JDI는 공개한 보도 자료를 통해 액정디스플레이(LCD)에 사용된 정전용량 멀티 터치 기술을 적용해 투명 유리 기반의 정전용량 지문인식 스캐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를 통해 고도로 발달된 생체보안의 신기원을 가능케 하는 센서 사업에 진출하겠다며 올해 중 대량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JDI가 개발한 유리 기반 정전용량 지문인식 센서는 스마트폰과 디지털 스틸 카메라 응용제품에 사용하는 'In-Cell Pixel Eyes'을 디스플레이와 기능적으로 통합한 것과 동일한 기능을 한다.
픽셀 아이(Pixel Eyes)가 작동하는 방식은 유리 기판에 통합된 LCD 표면에 손가락이 접촉할 경우 지문의 돌출부분과 움푹 들어간 곳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정전용량(capacitance)의 변화를 감지하는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센서 크기는 8mm×8mm로 향후 기술을 활용해 더 얇고 유연(플렉시블)한 지문센서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확장, 제품 디자인의 자유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