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영전략회의와 안전 생활화 문화 확산 선포식에 참석한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임직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올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을 전략국가로 삼고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결정했다. 현장 대형재해 발생을 막기 위한 안전문화 확산도 도모한다.
롯데건설은 지난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2018년 경영전략회의와 안전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안전 생활화 문화 확산 선포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석주 대표이사를 비롯해 롯데건설 주요 임원 팀장, 현장소장 등 약 340여명과 호텔&서비스 BU장을 맡고 있는 송용덕 부회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본부별로 올해 경영목표와 중장기 경영계획에 관한 발표를 진행했다.
롯데건설은 이번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올해를 '글로벌 롯데건설'을 향한 기반을 닦는 해로 정하고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건설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는 롯데건설이 지난해 3분기 기준 전년 대비 외형 확대는 물론 영업이익도 2배 이상 늘어나는 호성적을 거뒀으나 매출의 90% 이상이 주택 등 국내 사업에 치중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롯데건설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을 전략국가로 선정하고 조기 시장진입·안착을 목표로 삼았다.
이와 함께 롯데건설은 안전을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 생활화 문화 정착에 대한 실천의지도 강조했다. 전 임직원 안전의식 수준 제고와 안전문화 선도 우수 현장 발굴·육성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발전시키고 기술안전 관리체계의 확립을 통해 대형재해 발생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하 대표이사는 선포식에서 "안전 생활화는 직업에 앞선 안전 확보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몸소 실천하는 안전관리를 통해 사망사고 제로(ZERO) 금자탑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의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