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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의 행복한 투자노트]

주식투자는 왜 해야 하나

조세일보 / 서기수 인카금융서비스 자산관리센터장 | 2018.01.30 08:30

“아니 작년 11월에 금리가 올랐잖아? 미국도 금리를 올린다며? 그런데 예금금리는 1%대라니.  대출금리는 잘도 올리더니만. 우리같은 월급쟁이는 도대체 어떻게 목돈을 만드냐.”

“그러게…묵묵히 돈을 모은다는 말은 '나 바보예요!'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하더군.”

30대 직장인인 하한가(가명)씨와 조단타(가명)씨의 대화내용이다.

실제로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열풍과 강남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가격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껴 이러한 푸념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누구는 비트코인으로 수십 배의 수익을 냈다고 하지만 24시간 눈이 충혈되도록 지켜볼 수도 없고 또 상승도 하지만 하락하는 모습을 보니 도저히 자신있게 투자를 할 수도 없다. 부동산도 마찬가지로 32평형 아파트가 십 몇 억 한다느니 20억을 훌쩍 넘었다고 하는데 대출받기도 가뜩이나 점점 어려워지면서 섣불리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1%대(인터넷 전문은행도 2%대 초반)의 예금이자에 15.4%의 이자소득세를 내면서 정말 남에게 아쉬운 소리 안하고 묵묵히 월급을 모으면 무슨 수가 나오겠는가?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

직장인들이 월급을 모아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이 길게는 25년까지 걸린다는 보도가 있었다. 직장인들의 재테크 방법에 대한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한국은행에서 2017년 11월에 기준금리를 소폭 올려 저금리의 시대가 끝났다고는 하지만 급격하게 금리를 올리는 것도 부담스럽고 소폭씩 올린다면 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희석효과로 실제 직장인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수 있다.

재테크의 원칙중에 '72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복리를 전제로 기본 자산이 두 배로 늘어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72를 해당 수익률로 나눌 경우 대략적으로 원금의 2배가 되는 기간이 산출된다. 그리고 72를 기간으로 나눌 때에는 그 기간 동안에 원금이 2배가 되는 수익률이 산출된다. 예를 들어 복리가 5%일 경우 투자자산이 2배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72/5로 계산하게 되는데 14.4년이 걸리는 셈이다.

금리가 요즘같이 2%대라면 원금이 2배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72/2로 무려 36년이라는 기간이 필요하다. 반대로 계산해서 10년안에 원금을 2배로 늘리고 싶다면 72/10으로 계산하면 7.2%의 목표 수익률이 나온다.

지금의 시중금리로서는 도저히 달성할 수 없는 수익률이고 다른 포트폴리오나 투자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직장인들이 주식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 기간에 국내 주식시장은 박스권에 갇혀 버려 수익을 낼 수가 없었다. 2008년도 글로벌 금융위기도 발목을 잡는데 한 몫을 했다.

2007년 말부터 2016년 말까지 10년 동안 코스피 지수는 겨우 6.8% 상승하는데 그쳤고 이는 연 1%의 수익률도 안되었다는 이야기다. 그 기간 동안의 등락을 감안하면 손해를 본 직장인들이 훨씬 많았다. 하지만 드디어 2017년에 우리나라 주식이 지루했던 박스권을 돌파했다.

오히려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2500포인트를 훌쩍 넘나들고 있다. 물론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관련 주식들과 셀트리온 계열사를 중심으로 한 코스닥시장의 상승도 한 몫을 했지만 전체적인 주식시장의 흐름은 좋았다.

전 세계가 지구촌으로 묶이면서 전세계적인 주식시장의 흐름에서도 2017년은 큰 획을 긋는 한해이고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랠리장세의 시작이라고 본다면 앞으로 포트폴리오에서 주식투자에 대한 부분은 어느 정도 늘려 잡아도 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오해는 금물이다. 필자가 주식투자를 반드시 종용하거나 주식투자를 해야 한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이 난을 통해 평생 갈수 있는 주식종목과 배당을 노려 시중금리보다 나은 수익률을 올리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여하튼 앞으로 자산(월급)관리 포트폴리오에서 주식투자에 대한 비중을 늘리면서 관심을 갖고 일상생활속에서 실천하는 주식투자를 통해서 시중금리보다 나은 수익률을 거두는 전략을 세워보도록 하자.  서기수 인카금융서비스 자산관리센터장


서기수 인카금융서비스 자산관리센터장

[약력] 전 한미은행,한국씨티은행 재테크팀장, 보험연수원·능률협회 강사,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자산관리 문의 이메일]moneym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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