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지난 1월에 국내에서 3만9105대, 해외 16만6021대 등 총 20만512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7%, 수출은 지난해 보다 3.8%, 글로벌 판매는 총 5.2%가 증가하면서 올해 판매전선에 청신호를 보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1월 판매는 설 연휴가 1월에 있었던 지난해 대비 근무일수 증가하였고 지난해 초에는 판매되지 않았던 스팅어와 스토닉 등 신규 차종 추가로 시장에 진입하면서 전년에 비해 매출이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 카니발, 쏘울 등 일부 RV 차종의 판매가 감소했지만, 지난해에 비해 스팅어, 스토닉 등 신규 차종이 추가됐고 중국, 러시아, 멕시코 등에서 주력 차종의 신형 모델이 투입되면서 전체적인 판매가 증가했다.
지난달 차종별 글로벌 판매는 스포티지가 국내에서 3353대, 해외에서 3만 2230대 등 총 3만 5583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이어서 리오(프라이드)가 2만 9811대, K3가 2만 4658대 판매됐다.
특히 작년 12월 국내시장에 출시된 더 뉴 레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두 배가 넘는 2645대가 판매됐으며 지난해 말 가솔린 모델 투입으로 라인업을 강화한 스토닉은 출시 이후 최다인 1987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말 유럽과 미국에서 연이어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스팅어가 북미와 호주 등에 대한 수출이 본격화되며 출시 이후 최대인 3722대가 해외에서 판매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