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또 규모 2.5 지진…5일 연속 '흔들', 82번째 여진 '촉각'

◆…포항에서 규모 2.5 지진 [사진: 기상청]

포항에서 규모 2.0대의 지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6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18분 33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08도, 동경 129.33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2㎞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이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 지진의 82번째 여진이라며 "경북 지역에서 진도 3의 흔들림이 감지됐으나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규모 2.0 이상의 포항 여진은 지난달 1월 1일 이후 한 달 가량 잠잠하다가 2월 2일부터 다섯 차례나 관측돼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