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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의 행복한 투자노트]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의 투자법

조세일보 / 서기수 인카금융서비스 자산관리센터장 | 2018.02.13 08:30

코스피지수가 하루에 30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경우는 1년에 많아야 10일 안팎이다.  

최근 몇 년간 기억에 남는 하락일은 2011년 12월에 북한의 김정일이 사망했을 당시에 60포인트를 훌쩍 넘겨서 하락했고 2016년 6월 24일 영국이 EU 탈퇴를 결정한 브렉시트 당시 6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그리고 잊을만 하면 외국인의 매도세나 북한의 핵개발 관련 혹은 천안함사태나 연평도 해전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서 30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경우가 1년에 몇 번씩 있었다.

그런데 우리는 지난주 기록적인 하락세를 경험했다.

지난 2일 43포인트 하락한 것을 시작으로 5일에 33.64포인트, 2월 6일에 38.44포인트의 하락을 경험했다. 7일에는 급기야 56.75포인트 하락이라는 기록적인 하락을 맛보았다.

다음날인 8일 11포인트 상승했지만 9일 다시 43.85포인트의 하락을 맛보면서 최근 6일간 5일의 하락에 200포인트가 넘는 코스피지수를 반납했다.   서기수 인카금융서비스 자산관리센터장

이 모든 것을 미국 주식시장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하기에는 개인투자자들의 대처가 너무나 아쉬운 부분이 많다.

그렇다면 이렇게 시장이 하락할 때의 투자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부분은 이러한 하락이 일시적인가? 아니면 중장기적인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주가하락의 원인으로 가장 먼저 꼽히고 있는 것은 미국의 금리인상 이슈인데 이 부분이 계속 부각되면서 증시의 대세상승 종료에 무게가 실릴지, 아니면 경기의 기초체력이 우수하고 기업들의 실적에 관심이 쏠리면서 일시적 하락으로 갈지는 지켜봐야 하겠다.

만약 미국의 주식시장과 연동해서 함께 움직임이 지속된다면 미국시장의 흐름속에서 국내 코스피지수의 하락이 예상되면 ETF(상장지수펀드)투자로 '인버스(벤치마크 수익률과 거꾸로 움직이는 수익률을 보임)'에 투자하는 것이 단기투자로 가장 바람직하다고 보여진다.

실제로 지난 주에 코스피지수가 하락할 때마다 인버스 투자에 대한 수익률은 계속 급상승세를 보이면서 단기투자 수익률이 높게 나타난 것을 알 수 있었다.

만약에 이러한 하락이 중장기적으로 간다고 본다면 저가매수의 기회로 ETF '인덱스(KODEX 200 등 ETF중에 200개 업종대표 주식을 편입)'나 '레버리지(벤치마크 수익률 대비 2~3배의 움직임을 보임)'투자를 조금씩 해두는 것도 방법이겠다.

즉 단기투자로 시장의 하락에 대해서 확신한다면 '인버스'투자로 그리고 중장기적으로 바닥권을 확인했다면 '인덱스'나 '레버리지'투자를 통해서 수익을 기대하면 좋겠다.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의 혼란기에 개별종목에 투자를 해서 수익을 내기는 훨씬 어렵다. 기업 자체의 가치와 리스크는 물론 시장 리스크를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시장의 급등 급락 시기가 겹칠 때는 적절한 지수(시장)에 투자하는 전략을 세우고 CMA나 MMF에 수시 유동자산을 일부 넣어두고 항상 시장을 예의주시하면서 남들보다 발빠른 투자를 준비하는 전략을 실천하도록 하자.


서기수 인카금융서비스 자산관리센터장

[약력] 전 한미은행,한국씨티은행 재테크팀장, 보험연수원·능률협회 강사,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자산관리 문의 이메일]moneym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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