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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VS바른미래당, 지방선거 전초전 돌입

조세일보 / 김대중 기자 | 2018.02.14 15:58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상대 진영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면서 전초전을 펴고 있다.

국민의당이 보수정당인 바른정당과 통합하면서 범야권으로 분류된 바른미래당이 한국당과 보수 텃밭에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선 제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는 14일 MBC 라디오에 나와 "한국당은 극단 우경화 돼 있는 보수"라면서 "국정농단의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당은)국민들로부터 면죄부를 받아야 하는 당"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그는 "한국당과는 연대나 연합의 대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일축하면서 "한국당과(바른미래당은) DNA가 다르기 때문에 한국당은 극복과 대상의 배제의 대상이지, 연합과 연대의 대상이 절대 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전날 공식 출범한 바른미래당은 한국당을 향해 '낡고 부패한 기득권 보수'라고 규정하며 "한국당과 경쟁해서 승리하는 중도 보수의 개혁 정당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한국당은 바른미래당을 겨냥, "당 노선을 분명히 할 것"을 경고하며 정체성 프레임을 이용해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다.

한국당 정태옥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바른미래당은)정강정책에서 진보도 빼고, 보수도 빼고, 햇볕도 빼고, 북한 인권도 뺐다"라며 "이도저도 아닌, 여(與)도 비판하고 야(野)도 비판하는 이중적 모호한 모습 그 자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당이 실패한 이유는 시작은 야당, 끝은 야당, 낮에는 야당, 밤에는 여당을 하다가 죽도 밥도 아니게 끝난 것"이라며 "양비론(兩非論)과 양시론(兩是論)으로는 결국 양쪽으로부터 버림받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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