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8에서 노키아 등과 '5G-PON'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안테나, 중계기 등 건물 단위 기지국(RU)과 동 단위 통합기지국(DU)을 연결하는 유선 전송망(프런트 홀) 구간에 적용되는 솔루션으로 전파를 구석구석까지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5G의 경우 전파특성상 보다 촘촘한 기지국 구축과 더 많은 데이터 전송이 필수적으로 고객 단위에서 무선 데이터 신호를 수신해 이를 동 단위 통합기지국으로 전송하는 프런트 홀이 중요하다.
지난 2015년부터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3G, LTE, 5G를 통합 수용할 수 있는 5G-PON 솔루션을 개발, 지난해 11월부터 통신망에 적용하고 있으며 특히 도서·산간 지역의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5G-PON은 전원 없이 작동하기 때문에 산간·도서 지역에서도 무선국 설치와 전송망 최적화로 품질을 높일 수 있으며 새로운 망을 구축할 때마다 기존 프런트 홀 망에 별도의 전용 유선망을 구축해야 했던 불편함도 해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더욱이 전송망 하나로 LTE와 초고속인터넷은 물론 5G 서비스도 지원 가능한 까닭에 5G 상용화 시 통신망 구축에 소요되는 기간을 LTE 대비 약 20% 단축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이번 MOU를 통해 광 통신 등 5G 분야 기술을 보유한 쏠리드, HFR, 코위버 등 국내 통신장비 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