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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 3인' 처리 놓고 바른미래-민평당 공방 과열

조세일보 / 김대중 기자 | 2018.02.21 09:08

'몸 따로 마음 따로'인 이른바 비례 3인방 처리를 놓고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의 공방이 거듭되고 있다.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비례대표는 당의 자산임을 강조하며 박주현·이상돈·장정숙 의원에 대해 출당 조치를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민평당이 이들을 대상으로 당의 요직을 맡기기로 하면서다.

민평당은 이상돈 의원에게는 당 정책연구원장을, 박 의원과 장 의원에게는 지방선거대책본부에서 본부장급 역할을 맡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당의 공방은 비례 3인방이 지난 19일 "국회의 각종 의안처리 결정과 활동을 민평당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바른미래당 교섭단체 참여 거부를 선언해 한층 과열되는 조짐이다.

이와 관련해 민평당 조배숙 대표는 바른미래당을 향해 "가치와 철학이 전혀 다른데 국민의당 자산이라며 잡는 구태정치는 사려져야 한다"며 출당을 요구했다.

이어 그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다. 국민이 선택한 것은 중도개혁적 국민의당이었지 보수정당인 바른미래당이 아니다"면서 "세 분 의원의 투쟁을 국민이 응원하고 있고 민평당도 국민과 함께 싸울 것"이라고 힘을 보탰다.

하지만 바른미래당에선 출당만큼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국회의원 배지 귀속권은 바른미래당에 있다는 논리다.

이태규 의원은 "(국회의원 배지는)새로운 정치를 해보라고 국민의당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달아준 것"이라며 "바른미래당이 싫다면 탈당해서 나가야 한다"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이 정말 소신 있는 정치를 하고 싶다면 배지를 당에 반납하고 나가셔서 자신들의 정치를 해야한다"며 "(배지는)그분들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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