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예금계좌도 조회 가능
금융감독원은 지금까지 PC에서만 가능했던 자신의 미사용 계좌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내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22일부터 모바일로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은행·보험·대출 등 금융계좌를 인터넷으로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것으로 지난해 12월 1단계 서비스를 시작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 개시 이후 52일간 204만건이 이용됐으며 일평균 약 3만9000건 규모였다.
오는 22일부터는 2단계 서비스인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서비스를 시행한다. 휴대폰으로도 편리하게 계좌조회 할 수 있도록 모바일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했다.
본인 계좌를 금융회사별, 기간별, 상품유형별로 구분하면 세부계좌 정보가 제공된다. 이때 최종 입출금일 또는 만기일로부터 1년이상 경과여부도 안내된다.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 이용은 전용 앱 설치 후 인증절차를 거쳐 본인이 원하는 정보를 조회하면 된다. 만약 간편번호를 등록(6자리 숫자)하면 이후에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이용할 수 도 있다.
이와 함께 우체국에서 가입한 수시입출금, 정기 예‧적금상품 등 예금계좌 정보를 일괄조회도 가능하도록 했다. 개별계좌의 상품명, 계좌번호, 잔고 등 세부 계좌정보를 제공한다. 우체국·서민·상호금융을 선택하면 금융기관별로 계좌를 상세 조회할 수 있다.
금감원은 8월부터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 조회대상을 저축은행·증권회사·휴면계좌 등 전 금융권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