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국내 수출입기업의 FTA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 서비스를 강화한다.
27일 관세청은 지난해 처음 도입된 'YES FTA 전문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더욱 다양해진 고품질 FTA 교육서비스를 오는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교육은 FTA 활용에 직접 활용되는 2개 실무 과정이 추가됐으며, 총 12개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교육 수요가 있는 어디든 찾아가 수준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는 설명.
관세청은 특히 교육을 이수한 후에도 'YES FTA 교육 총괄 지원시스템'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FTA 활용애로를 파악해 지원해 주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관세청·지역세관·교육수행사간 유기적 협력관계, LMS를 통한 효율적인 교육생이력관리, 교육지원 콜센터를 통한 신속한 교육 민원 해결도 가능하다.
아울러 관세청은 작년에 높은 호응을 얻은 'BIG 3 수출국(중국, 미국, 베트남) 현지 전문가 초빙 전국 순회 강좌'와 같이 올해도 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한 특별강좌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우리 중소기업과 미래 무역인재들에게 맞춤형 교육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해 교육 이수 후 190개 기업이 새롭게 FTA를 활용하기 시작하했고, 154개 기업이 'FTA-PASS'를 도입해 체계적인 원산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FTA-PASS는 관세청에서 개발해 무료로 보급하고 있는 중소기업용 원산지관리프로그램을 말한다.
관세청은 교육을 이수한 168개 기업이 신규로 '원산지인증수출자'로 지정받았으며 210명이 '원산지전문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