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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회, 기업규모에 따라 표준감사시간 별도 산정방법 적용 추진

조세일보 / 태기원 기자 | 2018.02.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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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한국공인회계사회 연구제1본부장이 27일 열린 KICPA 기자세미나에서 표준감사시간 가이드라인 제정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기업 특성별 4가지 그룹 나눠 표준감사시간 산정방법 달라져
그룹별 커트라인 등 구체적 수치담은 공개초안 내달 중순 발표

오는 11월 시행되는 표준감사시간제 제정시 기업의 규모·상장여부 별로 산정 방법이 각기 달라진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27일 기자세미나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의 표준감사시간 가이드라인 제정 방향을 공개했다.

조연주 한국공인회계사회 연구1본부장은 이날 발표자로 나와 “기업규모·사업의 복잡성·지배기구·이해관계자·감사인·내부회계 등 다양한 특성을 고려해 그룹을 구분하고 각 그룹에 적합한 표준감사시간 산정방법을 각각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 안에 따르면 표준감사시간은 기업을 규모·상장여부별 4개 그룹으로 나눠 달리 평가한다.

그룹1에는 상장 대규모 기업, 그룹2에는 상장 일반기업(그룹1이 아닌 상장기업), 그룹3에는 비상장 선도기업(그룹4가 아닌 비상장기업), 그룹4에는 비상장 소규모 기업이 그 대상이 된다.

표준감사시간 산정은 그룹1에 속한 상장 대규모기업의 경우 개별감사접근법을 적용한다. 이는 개별 기업을 전수조사해 감사인이 투입해야 할 감사시간을 직급별·감사활동별로 상세하게 의견을 물어 표준감사시간 산정해 반영한다.

그룹2와 그룹3의 경우도 개별감사접근법을 활용하지만 지정효과접근법도 일부 반영하기로 했다.

지정효과접근법이란 기존감사시간에 근거한 통계분석 결과에 지정감사로 인한 감사시간 증가효과를 반영하는 방법을 말한다.

그룹4에 속한 비상장 소규모기업의 경우 품질관리접근법을 활용해 단기적으로 품질관리수준이 양호한 회계법인 수준의 감사투입시간 달성을 목표로 하기로 했다. 

비상장 소규모 기업보다 더 작은 극소규모기업의 경우는 특례를 적용해 품질관리접근법 결과의 일부 비율만 적용하는 방식 등을 활용한다.

회계사회는 또 표준감사시간 제정시 기존감사시간자료는 제한적으로 활용하고 감사팀 구성원의 숙련도 수준을 고려하기로 했다.

표준감사시간조정위원회(가칭)도 설치해 타당한 이유와 근거가 있는 경우 표준감사시간을 조정해 적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안전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표준감사시간 제정 공개초안을 내달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초안에는 그룹별 정확한 표준감사시간 커트라인 수치들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내부회계관리제도 표준감사시간 제정은 이번 재무회계 표준감사시간 제정 과정이 끝난 후인 올해 12월 만들어질 예정이다.

표준감사시간은 공개 초안 의견조회 등을 거쳐 올해 11월 제정 공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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