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9이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X(텐)에 비해 뒤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갤럭시S9에는 아이폰X에 없는 5가지가 주목받고 있다.
IT전문 매체 테크노버팔로(technobuffalo)는 애플의 아이폰X에 대한 높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갤럭시S9은 아이폰X에는 없는 헤드폰 잭, 홍채인식 스캐너, 가변조리개, DEX지원, AR이모지 기능이 있다고 3일 보도했다.
먼저 헤드폰 잭의 경우 애플이 헤드폰 잭을 버린 이후 다른 제조사들까지 블루투스 등을 이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분위기가 변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고음질 감상을 원하는 세계소비자들의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삼성전자 또한 업계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무선헤드폰으로 전환할 날이 다가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소한 1년은 유선헤드폰 사용은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아이폰X에는 없는 홍채인식 스캐너와 지문인식 스캐너로 다양한 생체인식 시스템을 이용해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문인식 스캐너의 경우 위치를 변경함으로써 사용의 편의성도 강화됐다.
갤럭시S9 후면카메라의 기능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가변 조리개 시스템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이밖에도 향상된 자동 초엄, 노이즈 감소 및 최고급 슬로우 모션 촬영 등도 빼놓을 수 없는 기능이다.
특히 가변조리개 기능은 빛의 양에 따라 f/1.5와 f/2.4를 자동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최근 공개된 사진들은 눈에 띄는 차이를 보여준다.
지난해 갤럭시S8 시리즈와 함께 출시된 삼성 DeX는 단말기를 데스크톱 모니터에 연결해 PC처럼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30여개 업체와 협업을 통해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AR(증강현실) 이모지 기능으로 전면 카메라로 캡처한 얼굴 이미지를 3D 비트모지로 전환해 3D 캐릭터를 생성하게 된다. 이외에도 헤어스타일을 포함한 안경, 의상을 변경한 캐릭터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