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안희정 '성폭행 혐의' 수사 착수…피해자 김지은 고소 없이도 가능

조세일보 | 김홍조 기자 2018.03.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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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성폭행 혐의 [사진: DB]

경찰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

6일 경찰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공개된 안 지사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충남지방경찰청이 인지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안 지사에 대한 수사는 충남경찰청 2부장(경무관)이 직접 관여하는 체제로 진행될 전망이다.

경찰 수사는 피해자인 공보비서 김지은씨의 고소 없이도 가능하며 처벌할 수도 있다. 피해자가 처벌 의사를 표시해야만 성범죄를 처벌할 수 있는 친고죄 조항이 지난 2013년 6월 폐지됐기 때문이다.

앞선 5일 밤 JTBC에 출연한 안 지사의 공보비서 김지은씨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동안 안 지사로부터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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