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재벌 딸 탄 전용기 이란서 추락…탑승자 11명 전원 사망 '충격'

◆…터키 재벌 딸 탄 전용기 이란서 추락 [사진: 미나 바사란 인스타그램]

터키 재벌 딸이 탄 전용기가 11일(현지 시각) 오후 6시 40분께 이란 중서부 지방에서 추락해 탑승객 11명이 모두 사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이란 중서부 차하르마할-바크티어리 주의 샤흐레코르드 시 부근 헬렌산에 봄바이어 챌린지 604기종이 추락해 승무원 3명과 승객 8명 등 탑승객 11명이 모두 숨졌다.

터키 언론들은 터키 대기업 바사란홀딩스의 사주 호세인 바사란 회장 소유인 사고기가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공항을 이륙해 터키 이스탄불로 향하다가 참변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바사란 회장의 딸 미나 바사란(28)이 다음 달 14일 결혼을 앞두고 여성 친구 7명과 함께 지난 8일 UAE 두바이를 찾아 파티하고 귀국하는 도중 사고가 났다는 것.

앞서 미나 바사란은 전용기에 탄 사진과 두바이의 호텔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는 사진을 SNS에 올린 바 있다.

미나 바사란은 바사란홀딩스의 임원으로 상속을 받기 위해 경영 수업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