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문재인 대통령 미투 사건 사과 [사진: 김용진 기자]](https://www.joseilbo.com/gisa_img/15208297291520829729_choi3450.jpg "원본보기")
◆…자유한국당 문재인 대통령 미투 사건 사과 [사진: 김용진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미투' 사건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12일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소위 '미투 사건'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4월 남·북정상회담, 5월 북·미정상회담으로 대한민국의 부도덕한 현실 문제를 덮고 넘어가면 그것이야말로 위선의 정치"라며 "대통령의 얼굴이자 입이라고 할 수 있는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한 추잡한 행동을 잠시라도 함께 있었던 대통령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여비서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는 "문 대통령이 신뢰할 수 있는 사람,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여러번 칭찬했던 사람"이라고 말했고 정봉주 전 의원을 두고는 "대통령이 되자마자 특별사면한 사람"이라고 했다.
최근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민병두 의원과 관련해서도 "6·13 지방선거에서 기호 1·2번이 한사람의 운명이 달린 것처럼 '사퇴 철회하라'는 식의 쇼를 한다면 국가를 경영하는 대통령으로서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8년 동안 안희정 같은 사람에게 도정을 맡기고 차기 대통령 후보로 내세운 책임은 추 대표가 충청에 내려가서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최소한 도덕적 책임이 있다면 충남지사 후보를 내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