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선임 예정 사외이사. 자료=금융감독원, KB국민은행
국민은행은 지난 8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열고 임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12일 밝혔다.
임 사외이사 후보는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임 후보는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상임위원 등을 지냈으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등을 거쳐 현재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민은행은 또 기존 사외이사 중에서는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와 유승원 고려대 경영학 교수를 재선임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검찰총장 출신의 임채진 사외이사의 후임으로 선임된 권숙교 김앤장 법률사무소 상임고문은 아직 잔여임기가 남아있다.
국민은행은 사외이사 4명의 인선을 모두 마쳤지만 아직 상임감사직 후보는 찾지 못해 당분간 공석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임감사 자리는 지난 2015년 정병기 감사가 자진해서 사퇴한 이후 3년째 비어있다. 정 전 감사는 2014년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해 KB사태를 불러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