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세무사회(회장 강정순)와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9일 경남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율형 종합감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자율형 종합감사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감사계획을 수립하고 교직원과 외부 전문가로 감사반을 편성해 종합감사를 하는 것으로, 이날 협약 체결로 부산지방세무사회 소속 세무사들은 올해부터 경남교육청이 진행하는 자율형 종합감사에 외부전문감사관으로 활동한다.
또, 자율형 종합감사 대상 157개교와 학교 인근 지역사회 세무사 간의 '1학교 1세무사' 결연 지원 프로그램인 '우리학교 세무사' 제도를 운영해, 학교 현장의 다양한 세무 문제에 대한 신속한 ONE-STOP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정순 회장은 "사후 지적·처분보다는 사전 예방과 개선 중심의 자율형 종합감사는 앞서나가는 선진화된 새로운 감사 행정으로, 앞으로 미래 납세자인 학생들을 위한 봉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우리학교 세무사' 결연제도를 운영, 학교 회계의 투명성과 전문성이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훈 교육감은 "오늘 부산지방세무사회와 협약으로 자율형 종합감사운영이 더욱 전문화·투명화 돼 활성화될 것"이며 "앞으로 학생들의 소중한 꿈을 키우는 학교가 더 투명하고 깨끗해질 수 있도록 학교 청렴 발전을 위해 전문가 집단인 세무사회가 적극적인 동참과 지원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강정순 부산지방세무사회장, 이종수·김원표 부회장과 김순태 마산지역세무사회장, 안태진 창원지역세무사회장, 우정환 김해지역세무사회장, 김병윤 진주지역세무사회장), 김동희 통영지역세무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