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카운터포인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지난해 4분기 애플에게 1위 자리를 넘겨준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3억181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 20.4%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지만 4분기에는 7440만대 판매에 그치며 7730만대를 판매한 애플에 1위 자리를 넘겨줬다.
특히 삼성전자는 3분기 8330만대에서 4분기 10.68% 포인트 감소한 7440만대를 기록한 반면 애플은 3분기 4670만대에서 4분기 7730만대로 65.52% 증가하며 시장점유율 18.25%로 17.57%를 보인 삼성전자를 눌렀다.
◆…자료:카운터포인트
이러한 판매 수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이 하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지난 2016년 1분기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는 물론 8월에 선보인 갤럭시 노트8까지 판매부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3위를 지킨 화웨이의 경우 3분기 3910만대에서 4분기 4100만대로 4.86% 포인트 증가하며 연간 시장점유율 9.83%를 기록했고 4위 오포는 3분기 3250만대에서 5.54% 포인트 감소한 3070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7.68%를 기록했다.
5위 비보는 3분기 2860만대에서 4분기 2400만대로 16.68% 포인트 감소했으며 6위 샤오미는 3분기 2850만대에서 3100만대로 8.77% 포인트 상승하며 회생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연간 5600만 대를 판매한 LG전자는 샤오미에 이어 7위에 이름을 올려 명맥을 유지했다. 연간시장점유율은 3.59%였으며 3분기와 4분기 각각 1390만대씩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