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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물류혁신·AI종합방법론·산학협력'...SI빅3 근황

조세일보 / 민경종 전문위원 | 2018.03.14 14:47

삼성SDS와 LG CNS, SK(주) C&C사업부 등 시스템통합(SI)업계 빅3가 지속 성장을 향한 각 사별 다양한 성과물과 전략을 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이들 3사가 전해온 관련 소식을 정리해 소개한다.

삼성SDS, AI·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물류 혁신 사례 및 사업계획 공개

홍원표 사장 주재 삼성SDS 스마트물류 미디어 데이 행사 모습

◆…출처 : 삼성SDS

삼성SDS(대표 홍원표)는 지난 8일 '스마트 물류 미디어데이'를 개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물류 혁신 사례와 e-Commerce 물류 사업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SDS는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Brightics AI'를 유럽 전자제품 유통회사 매장에 적용한 결과, 판매 예측 정확도가 25%p이상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판매량 예측을 통해 통합관리가 가능한 배송센터(Fulfillment Center)를 구축하여 유럽 전자제품 유통회사 매장 재고를 줄인 사례와 재고가 부족할 경우 배송센터에서 직접 홈 배송이 가능한 물류서비스를 소개했다. 

또한 삼성SDS가 물류 블록체인 기술을 부산지역 수산물 가공업체 삼진어묵에 시범 적용한 사례도 발표되었다. 삼진어묵에 적용된 블록체인 기반'유통이력 관리시스템'은 입고부터 가공, 포장, 판매에 이르는 생산과 유통 과정의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소비자에게 공유해준다. 

실제로 소비자는 스마트폰으로 제품 포장지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원산지, 제조사, 제조일, 유통기한, 판매점 등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삼성SDS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식품 제조·유통과정에서 소비자 신뢰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규 사업인 e-Commerce분야 물류사업에 블록체인,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적용해 글로벌시장을 적극 진출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삼성SDS 김형태 물류사업부문장(부사장)은 “혁신적인 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며 “물류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관련 업계와 협업할 수 있는 지능형 물류 플랫폼서비스를 곧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이날 '첼로(Cello) 컨퍼런스 2018'도 개최하여 물류,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스마트 물류혁신 사례와 트렌드를 공유했다.

SK㈜ C&C, 인공지능 종합 방법론 '에이브릴 위즈에이아이(Aibril WizAI)' 개발

인공지능 종합 방법론 에이브릴 위즈에이아이 구성도...SK(주) C&C 제공

◆…인공지능 종합 방법론 에이브릴 위즈에이아이 구성도...SK(주) C&C 제공

SK㈜ C&C(사업대표 사장 안정옥)는 지난 6일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서비스 발굴 및 시스템 개발·운영을 위한 종합 방법론인 'Aibril(에이브릴) WizAI(위즈에이아이, Wizard Artificial Intelligenc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SK(주) C&C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빠르고 쉽게 도입할 수 있는 종합방법론인 '에이브릴 위즈에이아이'를 통해 모든 산업에서 인공지능 서비스 모델을 더욱 활발히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에이브릴 기반의 '인공지능을 만들어 주는 마법사'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에이브릴 위즈에이아이'는 언제든지 고객의 해결과제에 대해 최적의 인공지능 서비스 도입 컨설팅부터 서비스 설계·구축·운영까지 한번에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설계 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고객에게 맞는 인공지능 서비스 사업 모델 발굴부터 ▲자연어 기반 AI 지식 데이터베이스(DB) 구축 ▲AI 비즈니스 및 서비스 모델 구현 ▲에이브릴 기반의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 AI 서비스 구현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

특히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꼽히는 데이터의 AI분석 체계 구현에서 강점을 발휘, 정형 데이터뿐 아니라 고객들이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워드·텍스트·e-mail·게시판 등의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빠르게 변환시키며 머신러닝·딥러닝을 활용 고객 맞춤형 분석 모델을 도출해 내고,

이를 통해 생성된 지식 DB 및 분석 모델은 자연어 기반으로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며 에이브릴이 제공하는 왓슨 한국어 API를 활용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결과물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SK㈜ C&C는 '에이브릴 위즈에이아이'가 고객의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 어느 단계에서건 필요에 따라 도입 가능하고 기존 인공지능 서비스와 연계한 추가 기능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어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의 필수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주) C&C 이문진 Aibril플랫폼본부장은 “에이브릴 위즈에이아이를 통해 SK㈜ C&C 개발자 모두가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 시스템 및 서비스 개발 전문가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며 “모든 산업 분야에 에이브릴 위즈에이아이를 적용해 고객의 인공지능 서비스 검토시기를 앞당김은 물론 에이브릴에 기반한 인공지능 서비스의 빠른 확산을 이뤄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G CNS, 중앙대와 협력 SW개발 전문가 육성

앞서 LG CNS는 지난달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LG사이언스파크 內 LG CNS 본사에서 중앙대학교와 소프트웨어(SW) 개발 전문가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 CNS는 MDD(Model Driven Development, 모델 기반 개발) 교육과정을 중앙대학교 다빈치SW교육원, 컴퓨터공학부, 산업보안학과에 제공한다. 교육은 온라인 과정과 실습 중심의 오프라인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번 MDD 업무협약은 지난해 8월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에 이어 두 번째로, MDD는 코딩을 하지 않고도 업무 모델만 정의하면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생성되는 최신 SW개발 방식이다. 

기존 모델설계, 코딩작업, 프로그램 테스트로 이어지는 3단계 개발과정에서 코딩작업 단계를 자동화시킨 것으로 SW개발자 입장에서는 정교한 모델 설계를 통한 문제해결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 CNS는 지난 2002년부터 MDD 기술 연구를 시작, 현재까지 16년간 480여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시스템 개발과 운영의 용이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금융권 대형 IT 프로젝트 구축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3년 자바(JAVA) 기반 MDD로 전북은행 차세대 시스템과 2016년 2월 JB우리캐피탈, 11월 광주은행 차세대 시스템을 연달아 구축하는 성과를 거둔 것.  

이외에도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한 카카오뱅크도 LG CNS의 MDD로 구축했으며, 현재 교보생명 차세대 등 대형 금융사 프로젝트도 MDD를 통해 구축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LG CNS 금융/공공사업부 이재성 전무는 “MDD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최신 소프트웨어 개발방식"이라며 "미래 소프트웨어 전문가 육성과 MDD 저변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대학 내 MDD 교육과정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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