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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도권 아파트 1만가구 입주…작년보다 2배 급증

조세일보 / 임재윤 기자 | 2018.03.14 15:28

2017~2018년 4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자료=부동산114

◆…2017~2018년 4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자료=부동산114

부동산114 "1분기도 86% 늘어 공급부담 가중 우려"
전국 입주물량 2만 7542가구…전년 대비 9.2% 증가

다음달 전국에서 아파트 2만 7500여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입주가 시작되는 수도권이 작년보다 2배 가량 뛰어 전체 물량을 끌어올렸다. 1분기에 이어 4월에도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난 수도권의 경우 공급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전국에서 아파트 2만 7542가구가 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2만 5217가구 대비 9.2% 늘어난 규모다.

4월 지역별 아파트 입주물량. 자료=부동산114

◆…4월 지역별 아파트 입주물량. 자료=부동산114

지역별로 수도권은 1만 11가구가 입주한다. 경기 김포시, 파주 운정신도시, 인천 가정지구 등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입주가 예정돼 작년 4월 4949가구에 그쳤던 것에 비해 102% 늘었다. 이달까지 예정된 1분기 입주물량도 5만 5982가구로 전년 동기 3만 173가구 대비 86% 증가한 상황에서 4월 입주물량까지 상당량 늘어난 셈이다.

경기가 7548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 몰렸으며 인천이 1598가구, 서울이 865가구로 조사됐다. 서울은 지난해 4월보다 2189가구 줄었으나 경기가 5701가구, 인천이 1550가구 증가했다. 이현수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수도권 일부 지역에 가격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1분기 입주물량에 이어 4월에도 크게 증가하면서 공급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전세물건이 쌓인 파주·평택시 등에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를 앞둬 집주인은 전세수요 찾기가 더 어려워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내달 수도권 주요 입주단지로는 현대산업개발의 경기 김포 사우동 '김포사우아이파크'(총 1300가구), 롯데건설의 파주시 야당동 '운정롯데캐슬파크타운2차'(1169가구), 삼성물산의 서울 동작구 사당동 '래미안로이파크'(668가구), 한화건설의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꿈에그린'(142가구) 등이 있다. 인천은 시티건설의 '루원시티프라디움'(1598가구)이 유일한 입주 단지다.

지방의 경우 1만 7531가구가 입주를 준비 중이다. 수도권과 달리 입주물량이 전년 동월 2만 268가구 대비 14% 줄었다. 충남이 3863가구로 지방에서 가장 많은 물량의 입주가 예정됐고 부산 3683가구, 울산 2018가구, 경남 1713가구, 강원 1459가구, 경북 1372가구, 충북 883가구, 광주 795가구, 대구 372가구, 세종 333가구, 전남 86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대우건설의 충남 천안시 불당동 '천안불당파크푸르지오' 2·3블록(510가구)과 부산 서대신동1가 '대신푸르지오'(959가구), 포스코건설·현강건설의 대전 서구 관저동 '대전관저더샵'(954가구) 등이 입주에 나선다.

이 연구원은 지방 부동산에 대해 "충남 등 일부 지역에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쌓이는 상황에서 주택경기 악순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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