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보
내년 언젠가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던 애플의 2세대 아이폰SE 프로토 타입(시제품) 동영상이 유출돼 출시가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국 웨이보 계정 킴미(kimmi)는 지난 13일, 새롭게 출시예정인 아이폰SE2의 전체를 촬영한 동영상이라며 오는 6월4일 개막되는 WWDC(애플 개발자 대회)2018을 통해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상세한 입수경위나 사양 등 관련 정보를 입수한 경위를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확신은 힘들지만 한으로 사용 가능한 단말기의 크기나 애플리케이션 배치, 그리고 상단의 노치 디자인 등 많은 부분이 애플의 특징을 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애플이 2세대 아이폰SE를 개발 중이라는 수많은 보도와 소문은 무성한 반면 애플은 어떤 공식적인 반응도 내놓지 않은 상황으로 30초짜리 짧은 동영상은 지난 2016년 출시된 아이폰SE버전의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준다.
소문에 의하면 아이폰SE2는 올인원 엣지-투-엣지 디스플레이 노치 디자인을 채택할 것이라고 하며 동영상에 등장하는 프로토타입은 이러한 소문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상·하단 베젤이 거의 없고 물리적 홈 버튼도 사라져 아이폰X(텐)과 디자인 측면에서 거의 유사하다.
후면의 경우 정확한 영상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듀얼카메라를 장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디자인의 정확성을 차치하더라도 사용자 경험(UI)나 탑재된 iOS(운영체제) 등 측면에서 보급현 제품이라기보다는 소형화된 아이폰X에 더 가까워 보인다.
한편 IT전문 매체 테크노버팔로(technobuffalo)는 “아이폰SE2는 단순히 소문 수준이 아니라 빠르면 올해 상반기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하반기 이후 출시될 프리미엄 모델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