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코오롱하늘채' 투시도. 사진=코오롱글로벌 제공
이러한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이 인천 부평구 부개2동에서 분양하는 '부평 코오롱하늘채'가 공원형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라 주목된다.
환경부의 전국 광역시 녹지비율 조사에 의하면 서울은 30.2%, 인천은 36.41%, 경기는 56.43%인 반면 강원 84.51%, 경북 75.9%, 울산 69.77%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인천의 녹지비율이 지방광역시에 비해 현저히 낮은 셈이다.
이에 서울과 인천의 경우 주변 녹지가 풍부하거나 공원형으로 설계된 단지들이 인기를 끄는 분위기다. 2016년에 입주한 서울 성동구 금호동 '신금호 파크자이'는 인근에 연면적 10만 7694㎡ 규모 응봉근린공원이 위치하며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됐다.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의 평균 시세는 10억 8500만원으로 분양 당시 6억 6000만원 정도에 분양된 것에 비해 4억원 가량 웃돈이 형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요구,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 개편 등과 맞물려 쾌적성이 뛰어난 아파트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주변 단지에 비해 쾌적성이 뛰어난 아파트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더 높은 미래가치를 누릴 수 있어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달 중 분양되는 부평 코오롱하늘채는 단지 주변으로 약 18만㎡에 달하는 상동호수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여기에 부천시민 문화동산, 야인시대 캠핑장, 미니어쳐테마파크 아인스월드도 인접해 주거환경의 쾌적성이 돋보인다.
단지에는 코오롱하늘채만의 아웃도어 조경 콘셉트를 살린 산책로가 조성된다.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으로 단지가 꾸며지며 순환산책로는 남측에 기부채납으로 조성되는 3360㎡ 규모 공원과 연결된다. 이밖에 쉐이킹그라운드(운동공간), 멀티데크(휴게공간), 잔디마당, 생태연못, 대왕참나무광장 및 선큰정원, 새벽안개정원(암석정원), 플레이스타디움(어린이놀이터) 등의 테마 조경시설도 마련된다.
단지 중심 선큰정원과 연결될 커뮤니티 시설에는 독서실, 키즈카페, 작은도서관,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배치된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부평구와 인접한 중동신도시는 계획 조성된 도시인 만큼 녹지공간이 확보됐으나 부평구 일대는 녹지공간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단지의 공원형 설계가 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은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주택형 선택이 가능하도록 선택형 옵션이 적용되며 일부 저층 세대의 경우 특화 평면 설계를 통한 측면 발코니 확장으로 드레스룸, 알파룸 등이 제공된다. 전 세대에는 세대별 창고도 제공될 예정이다.
1인가구 맞춤 초소형 주택형인 전용 34㎡의 경우 슬라이딩 도어 설치로 투인원 타입, 거실·방 분리형인 투웨이 타입, 2개 독립 침실로 쉐어하우스 임대가 가능한 투룸 등 3가지 선택형 확장평면으로 선보여진다.
또 지역난방과 홈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도입되며 전 세대 LED 조명 적용, 원패스 시스템을 통한 공동현관 출입·엘리베이터 호출·무선 비상콜 시스템 등도 마련된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 부개역이 있고 7호선과 인천지하철 1호선이 위치하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도 갖춘다. 외곽순환도로 중동IC와 송내IC도 가깝다. 인근 부평역은 GTX-B노선도 계획돼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생활인프라는 부평시장,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현대백화점, 상동호수공원 등이 구성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2층, 7개동, 전용면적 34~84㎡, 총 922가구 규모다. 이 중 55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견본주택은 부천시 상동에서 이달 중 문을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