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 김용진 기자]](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214245291521424529_choi3450_origin.jpg "원본보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사진: 김용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이명박 전 대통령 사법처리 방침 결정에 대해 "구속된다면 자유한국당은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대표는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법처리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보수정권은 국민의 준 권력을 사적인 부정축재, 국정농단 용도로 악용해왔다"며 "국민들의 민주주의 의식은 나날이 성숙해왔지만 과거 두 정권은 후진국의 독재자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두 전 대통령을 처벌한다고 모든 책임이 사라지는 게 아니다"라며 "아직 자유한국당은 이렇다할 반성도, 어떤 책임도 지지 않고 있다 한국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국민에게 추궁만 당하는 대통령이라면 가장 큰 책임은 공당인 자유한국당에게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이 전 대통령까지 구속된다면 자유한국당은 모든 정치적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과 역사앞에 통렬한 대국민사과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우원식 원내대표는 "개헌 논의를 하자고 하면 여러 이유 내걸며 미루는 야당의 청개구리 협상 태도는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며 빠른 개헌안 협상을 촉구했다.
